배냇저고리 만들기 등 봉사활동 ‘다채’…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지역 봉사단 기획 프로그램 지원
입력 2013-01-28 22:33
미혼모 신생아에게 배냇저고리 만들어주기, 한복 입고 3·1운동 재현하기,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 만들기 등등. 봉사도 하고 체험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서울 자치구 곳곳에서 펼쳐진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가 마련한 자원봉사 프로그램 40여개를 28일 소개했다. 참가 신청이나 문의는 시 자원봉사센터(02-776-8473) 또는 자치구 자원봉사센터(국번 없이 1365)로 하면 된다. 자세한 프로그램은 1365 자원봉사포털 홈페이지(www.1365.go.kr)에서 볼 수 있다.
은평구 센터는 오는 3∼12월 미혼모나 가정을 잃은 신생에게 배냇저고리를 만들어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서대문구 센터에서는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1대 1로 연결해 문화공연 관람, 체육활동, 진로탐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마포구 센터에서는 얼굴과 목소리 노출 없이 마음을 터놓고 자살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생명사랑 빨간우체통’을 통해 누구나 상담사가 될 수 있다.
구로구와 관악구 센터는 지역 주민들을 모집해 안양천과 관악산 일대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다.
한편 시 자원봉사센터는 기존에 센터에서 마련한 프로그램 외에도 지역 봉사단이 직접 기획하는 프로그램들도 지원키로 했다. 자원봉사 프로그램 발굴을 위한 공모사업은 오는 3∼4월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