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판틴 역 해서웨이 美 배우조합 여우조연상 수상
입력 2013-01-28 19:39
영화 ‘레미제라블’에서 판틴 역으로 열연한 앤 해서웨이가 27일(현지시간) 미국 배우조합(SAG)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아카데미 수상 이력을 지닌 여배우 니콜 키드먼, 샐리 필드, 헬렌 헌트, 매기 스미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런스가 여우주연상을, ‘링컨’의 대니얼 데이루이스와 토미 리 존스가 각각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최고 작품상에 해당하는 ‘베스트 앙상블 캐스트(Best Ensemble Cast)’ 상은 벤 애플렉 감독의 ‘아르고’에 돌아갔다.
지난 13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각 부문 최고상을 받은 ‘아르고’(드라마 부문 작품상)와 앤 해서웨이(여우조연상), 제니퍼 로런스(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 대니얼 데이루이스(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 등은 배우조합상에서 또다시 수상해 다음달 24일 아카데미 수상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승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