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열린문화교류회 ‘제40차 쉐키나워십’ 인도에 성령바람 거세게 불었다
입력 2013-01-28 17:48
(사)국제열린문화교류회(OSIE·이사장 권병기 목사)는 지난 19일부터 27일까지 인도의 뭄바이와 아메드나가르, 뿌네 등에서 ‘성령의 바람이여 인도에 불어라’는 슬로건 아래 제40차 쉐키나워십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OSIE는 지난 20일 인도의 교육도시이자 군사도시인 뿌네의 스파이서 대학교에서 교수 및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집회를 가졌다. 21일에는 아메드나가르의 미리교회 야외무대에서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 번째 집회를 열었으며, 이 지역 힐다보딩 고아원 개원식에서 3차 집회를 가졌다. 4차 집회는 23일 뿌네의 ‘메리 소사이어티’에서 어린이와 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5차와 6차 집회는 각각 24일 뭄바이의 올세인트홈 여성복지관, 25일 성토마스 성당에서 개최했다.
이들 집회는 주한 인도대사 비슈누 프라카쉬의 축하 영상과 현지인들의 전통악기 연주 및 불꽃축제로 시작됐다. 요한복음 4장(수가성 여인)의 주제 말씀을 중심으로, 최근 인도에서 발생한 여대생 집단성폭행사건 등으로 드러난 인도의 여성 및 어린이 인권 경시에 초점을 맞췄다. 영어 찬양과 우리 전통 무용인 개천무와 부채춤, 북소리, 뉴워십댄스(힙합), 소프라노 유채민 교수의 공연, 4영리 영상과 이미지 무용극 등이 이어졌다.
이미지 무용극은 쉐키나워십의 주제 말씀을 영상과 무용, 내레이션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총 4막으로 진행됐다. 1막은 하나님의 아름다운 천지창조를, 2막은 죄로 말미암아 타락한 인간들이 수가성 여인을 정죄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3막은 수가성 여인이 우물가에서 예수님을 만나 구원받아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구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4막에서는 오직 예수만이 소망이요 생명임을 전하고 인도 땅에 복음이 열매 맺기를 소망한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OSIE 이사장 권병기 목사는 “OSIE는 ‘한국교회의 본질적 사명은 영혼구원, 즉 선교와 전도에 있으며 세계 모든 교회의 사역들이 영혼구원이라는 목적을 잃으면 하나의 구제 친선 단체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명으로 1998년 7월 서울에서 첫 집회를 가졌다”면서 “이후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중국, 미얀마, 이스라엘, 남미 등 국내외에서 40여 차례 선교사역을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
OSIE는 2008년 제5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교대상을 수상했다. 오는 6월에는 서울 종로구청 새마을 부녀회와 협력해 한국 내 다문화가정을 위한 위로선교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