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스터·특성화고 학생 기술 특허 기업에 이전
입력 2013-01-28 17:34
마이스터·특성화고 학생이 정부 지원으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일부 기술은 기업으로 이전돼 상용화될 전망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제2기 IP-마이스터 프로그램’을 실시해 전국 마이스터·특성화고 고교생 30개팀이 특허 출원을 완료하도록 도왔다고 28일 밝혔다. IP는 지식재산권(Intellectual Property)을 뜻한다.
교과부는 공모에 응한 518개팀 가운데 30개팀을 골라 기술 아이디어를 특허로 출원할 수 있게 지원했다. 지식재산에 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했고, 변리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30개팀 전부 각각의 아이디어로 특허권을 따냈다.
새실산업은 이것으로 부화된 조류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고 봤다.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발명진흥회 국제회의실에서는 새실산업과 상산전자고 학생 사이 기술이전식이 열렸다. 학생들은 특허를 기업에 넘겼고, 기업은 학생 1인당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고 채용을 약속했다. 또 복합부화기를 상용화해 수익이 생기면 학교에 기부하기로 했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