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하은 찬양사역자로… 첫 찬양앨범 ‘Grace of God’ 출시
입력 2013-01-28 17:28
뮤지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하은(본명 양하은·23·은혜와진리교회·사진)이 첫 찬양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찬양사역자로 나섰다.
‘Grace of God’라는 이름의 이 앨범은 클래식한 예배음악을 현대적인 장르로 다양하게 편곡한 선율에 하은의 청아한 목소리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앨범에 수록한 7곡 중 ‘아 하나님의 은혜로’는 감성적인 일렉트릭 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져 하은의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잘 표현했다. 또 ‘저 높은 곳을 향하여’는 아름다운 선율이 서정적인 브릿팝(Britpop) 사운드와 잘 조화된 곡이다. ‘주는 나를 기르시는 목자요’는 피아노와 플루트, 어쿠스틱 기타의 깔끔한 사운드와 셔플 리듬(shuffle rhythm)으로 강한 중독성을 느끼게 한다.
특히 하은이 부른 곡 중 흑인 영가로 알려진 ‘그 누가 나의 괴롬 알며’는 하은의 어머니 이명숙 집사가 평생 주와 함께 살아오면서 신앙의 어려움이 올 때마다 부르던 곡이다.
하은은 “첫 앨범이 발매되기까지 신앙의 멘토 역할을 해주신 부모님, 그리고 목사님께 감사드린다”면서 “많은 분이 다양한 장르의 찬송가를 접하고 함께 듣기를 원해 이번 찬양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많은 사람이 찬양을 듣고 하나님과 더욱 친근하게 소통하고 동행하는 역사가 있기를 바란다”면서 “저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어디든 달려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목청껏 찬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은은 현재 명지대 뮤지컬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어릴 때부터 TV와 잡지 등에서 연기자와 리포터, 모델 등으로 활동해 왔다(010-6338-0691).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