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젠 경영비전이다!-현대제철] 고로 3기 완공 …글로벌 철강회사 도약 발판
입력 2013-01-28 17:38
현대제철에게 2013년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해다. 1953년 국내 최초 철강회사로 출범한 이래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은 데다 오는 9월 충남 당진에 고로 3기가 완공되면 2004년 당진공장 인수로 시작된 대역사가 결실을 맺게 되기 때문이다.
현대제철은 이에 따라 올해를 글로벌 종합철강회사 도약의 원년으로 삼았다. 또 글로벌 경제위기, 철강 수요산업 침체 등 당면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2400만t 경영체제 구축, 차별화된 경쟁역량 배양, 변화대응체계 강화 등 3대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위기극복’과 ‘변화대응’에 초점을 둔 전략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현대제철은 올해 고로 3기의 성공적 건설과 조기 조업 안정화를 토대로 일관제철(제선·제강·압연 세 공정을 모두 갖춘 것)사업과 기존 전기로사업 간의 시너지 창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서비스,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 배양을 위해 인적자원 역량을 강화하고 경영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질적 성장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또한 현대제철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발굴,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제품 및 신강종 개발로 고객의 기호를 맞추고 서비스 등 비가격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변화하는 경영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근본적 체질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이 같은 3대 경영방침을 위해 고객 최우선 경영 실천, 글로벌 원가경쟁력 확보, 신제품 개발·신시장 개척, 제철 건설의 성공적 완수, 선진 경영시스템 구축 등 5대 전략 과제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