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이젠 경영비전이다!-LG전자] 차별화된 제품·서비스로 시장 선도
입력 2013-01-28 17:11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2013년 시무식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올해 핵심과제로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 확보, 고객 가치 창출에 최적화된 체질 변화, ‘LG전자만의 일하는 방식’ 정착, 철저한 기본준수를 꼽았다. 고객의 마음속까지 꿰뚫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선도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선점 가능한 아이디어들을 끊임없이 생산하고, 좋은 아이디어는 빠르게 실행해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본부별 전략을 살펴보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는 꿈의 화질을 제공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기선을 제압하고, 울트라HD TV로 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TV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이미 지난 2일 55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해 주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휴대전화 사업부문인 MC사업본부는 호평을 받고 있는 ‘옵티머스G’의 글로벌 확대 출시를 계기로 휴대폰 명가 재건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옵티머스G는 최근 미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에서 스마트폰 평가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HA(홈어플라이언스) 사업본부는 세탁기와 냉장고 중심의 양대 가전시장에서 절대 우위 기술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가전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 가전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 혁신을 중점과제로 추진한다.
종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AE사업본부는 업계 최고의 고효율·친환경 기술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해 전세계 냉난방공조 시장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이 밖에 신성장 동력으로 꼽은 태양광 사업에서는 고효율 태양광 기술 개발에 집중해 세계 최고 수준의 효율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용 수처리 사업에도 진출해 향후 국내와 해외 공공부문의 생활 하수 및 상수처리 시장에도 뛰어든다. LED 조명도 국내와 해외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