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 관객 100만명 돌파

입력 2013-01-27 18:17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국내 관객 수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제작사 설앤컴퍼니는 2001년 국내 초연한 ‘오페라의 유령’의 국내 누적 관객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지난달 7일 개막한 ‘오페라의 유령’ 오리지널팀 내한 공연은 26일까지 10만1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여기에 2001년 한국어 초연(24만6000명), 2005년 오리지널팀 공연(19만5000명), 2009∼2010년 라이선스 공연(45만8000명)의 관객을 합하면 100만명을 웃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의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 공연 25주년 기념일인 26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공연 직후 배우들은 특별한 커튼콜을 선보였다. 팬텀 역의 브래드 리틀이 “25년 전 오늘인 1988년 1월 26일 브로드웨이에서 이 작품이 처음 무대에 올랐다”고 소개하자 3단으로 된 초콜릿 케이크가 무대에 등장했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