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으로서 대학생활 어떻게 할까… ‘기독인OT’서 도움 받으세요

입력 2013-01-27 18:08


서울대기독인연합 등 서울 주요 대학의 기독인연합 단체들이 크리스천 신입생들을 위해 ‘기독인 오리엔테이션(OT)’을 개최한다. 대학기독인연합은 기독교수협의회와 교직원신우회, 선교단체간사협의회, 기독동문회 등 대학 내 기독단체들의 연합체다.

기독인 OT는 신입생들이 크리스천으로서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자 먼저 그 고민을 했던 선배들과 만나는 자리다. 중·고등학교를 거치며 통제된 생활과 치열한 경쟁에 익숙해져 있는 신입생들은 대학의 자유로운 문화를 접하면서 가치관이 변하고 흔들리는 경우가 많다.

이화여대는 다음달 1일 신촌캠퍼스 학생문화관 소극장 및 학문관의 동아리방에서 송태근 삼일교회 목사를 초청, ‘드림(하나님께 나를 드리고 하나님의 꿈을 꾸는 자)’을 주제로 OT를 갖는다. 숭실대는 다음달 13∼15일 강원도 속초 현대수리조트에서 OT를, 서울여대는 다음달 19일 캠퍼스 내 학생누리관 3층 이벤트홀에서 ‘콜링(Calling)’을 주제로 OT를 진행한다. 서울대는 다음달 27일부터 3월 1일까지 과천 로고스센터에서 ‘응답하라 2013’을 주제로 박지웅 내수동교회 목사를 초청, OT를 실시한다. 명지대는 3월 1일 별도의 OT 없이 단과대학별 OT를 마친 뒤 학과비전모임연합 신입생환영회를 가질 계획이다. 고려대는 3월 1∼2일 OT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하늬 서울대기독인연합 대표는 “OT는 예배와 말씀, 그리고 교수님 및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