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의 기독교 교류확대·현지방문에 주력” 민족복음화운동본부 장순직 목사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
입력 2013-01-27 20:10
사단법인 민족복음화운동본부(총재 이태희 목사)가 설립 40주년을 맞는 2017년 8월 둘째 주간에 전 세계 40개 도시에서 ‘2017 통일민족복음화대성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 또 이 해에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는 세계민족복음화 위성방송대성회’와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10주년을 기념하는 ‘2017 전 국토 예수 카 리바이벌(Car-revival)’ 행사도 함께 개최한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최근 강원도 원주 문막 드림교회에서 장순직 목사 대표회장 취임감사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임원회를 열고 성회준비 내용을 재확인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는 지난 1977년 8월 15∼18일 당시 여의도 5·16광장에서 매일 저녁 150만명이 참석한 ‘77민족복음화 대성회’를 연 것을 계기로 태동, 현재까지 부흥단체로서 36년째 활발히 활동해 오고 있다.
이날 총재 이태희 목사는 “서울과 평양 및 해외 40개 도시에서 펼쳐질 2017 성회는 각 지역마다 충분한 준비성회를 통해 모아진 성령충만의 은혜를 동시에 폭발시키는 의미 있는 집회가 될 것”이라며 “선배들의 구원 열정을 이어받아 모든 민족을 복음화하는 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민족복음화운동본부 6대 회장에 취임한 장순직(드림교회) 목사는 “민복복음화는 결국 북한복음화로 완성되기에 임기 동안 북한과의 기독교 교류 확대와 현지 방문 등에 주력하고자 한다”며 “2017년 성회 장소로 서울과 평양이 함께 잡혀 있는 만큼 이 집회들이 이뤄지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운동본부는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한 위성방송대성회는 위성을 통한 선교극대화를 모색하는 의미 있는 행사이며 전 국토 예수 카 리바이벌은 차량을 이용, 전국을 순회하며 전도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밖에 국내 및 해외 지부와 분야별 운동본부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대표회장 취임예배에는 운동본부 이태희 총재를 비롯해 조성철 김영남 이종찬 강인지 유순임 이원호 전영규 목사 등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했으며 예배와 취임식 외에도 민족복음화를 위한 특별기도회를 열기도 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