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 2012년 ‘합의’ 도출률 50%

입력 2013-01-27 18:02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은 지난 25일 제3차 정기총회(사진)를 열어 지난해 기독교 관련 법원연계조정사건 12건 가운데 절반인 6건에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보고했다.

2008년 4월 ‘교회 내 갈등과 분쟁의 성경적 해결’을 위해 설립된 화해중재원은 실제 법적 효력을 지닌 민사조정기관이다. 특히 지난해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법원연계조정기관’으로 지정돼 교회 분쟁 관련 소송을 위탁받아 조정하고 있다. 화해중재원은 법원연계조정 외에 지난해 상담 100건과 조정화해 5건, 중재처리 1건을 진행했다. 현재 서울중앙지법과 맺고 있는 연계조정은 올해 서울시내 모든 법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화해 사역 활성화를 위해 다른 유관기관과 업무협약도 늘리기로 했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