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2014년부터 국가대항전… 랭킹 따라 8개국 선수 4명씩 출전

입력 2013-01-25 18:4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2014년부터 8개국이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을 개최한다. 마이크 완 LPGA 투어 커미셔너는 25일(한국시간)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첫 대회는 2014년 7월 미국 볼티모어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인터내셔널 크라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 대회는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돼 올림픽의 성적을 가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2년마다 열기로 한 이 대회에는 8개국이 세계랭킹에 따라 4명씩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완 커미셔너는 “선수들은 각 나라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하며 총상금 160만달러를 걸고 우승팀에는 40만달러를 준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가 개최되면 한국선수들이 LPGA 상위권에 대거 포진해 있어 미국과 함께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인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