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트리오 대결’… 프로농구 올스타 파티 1월 26일 팡파르

입력 2013-01-25 18:41

이번 주말에는 농구 코트를 빛내는 최고 스타들의 잔치가 펼쳐진다.

프로농구연맹(KBL)은 26일과 2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 파티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올스타 파티의 첫날인 26일에는 덩크슛, 3점슛 경연대회의 예선, 은퇴한 스타들이 출전하는 ‘레전드 게임’이 펼쳐진다. 특히 레전드 게임에선 추억의 트리오인 허재-강동희-김유택, 이상민-조성원-추승균의 맞대결을 즐길 수 있다. 덩크 대결에는 국내 부문에 이승준(동부), 김선형(SK) 등 7명, 외국인 선수 부문에 후안 파틸로(인삼공사), 리차드 로비(동부) 등 8명이 참가한다. 외곽포 콘테스트에는 문태종(전자랜드), 양희종(인삼공사), 조성민(KT), 이광재(동부) 등 내로라하는 슈터들이 총출동한다.

올스타전 본경기는 27일 열린다. 팬 투표와 감독 추천으로 선발된 스타 24명이 출전한다. 올스타전은 유재학 모비스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과 문경은 SK 감독이 지휘하는 매직팀의 대결이다. 동부, 모비스, 창원 LG, 오리온스, 부산 KT가 드림팀을 이뤘다. 서울 삼성, SK, 전자랜드, 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가 매직팀에 편성됐다. 가드 양동근(모비스), 전태풍(오리온스), 포워드 이승준, 함지훈(모비스), 센터 로드 벤슨(LG)이 드림팀 베스트를 이룬다. 매직팀의 정예 라인업은 가드 김선형, 김태술(인삼공사), 포워드 문태종, 후안 파틸로, 센터 최부경(SK)이다.

모규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