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6일] 행복한 삶을 위하여

입력 2013-01-25 17:35


찬송 : 사철에 봄바람 불어 잇고 559장(통30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전도서 9장 7∼10절

현대인들은 물질의 풍요로움 속에서도 영적·정신적으로 공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못한다면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한 삶을 위해 가져야 할 삶의 태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첫째, 기쁜 마음을 가지고 사십시오(7절). 육체적 욕망을 채우는 쾌락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풍요로움을 정해진 규범 안에서 즐기라고 말씀하십니다.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은 하나님과 영적으로 친밀한 관계에서 옵니다.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가 바로 서지 않으면 마음에 불안과 초조, 두려움과 근심이 생깁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성령이 함께하시면 마음이 기쁘고 즐겁습니다.

둘째, 외모도 아름답게 꾸미고 삽시다(8절). 내면의 세계도 중요하지만, 행복한 삶을 위해선 외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네 의복을 항상 희게 하며 네 머리에 향 기름을 그치지 아니하도록 할지니라’는 말씀은 ‘의복을 깨끗하게 하고 머리에 향수를 뿌리라’는 뜻입니다. 흰 의복은 순결과 기쁨을 상징하는 것이고, 향 기름은 향수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옷차림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말쑥하고 단정한 옷차림과 이미지는 상대방을 기쁘게 하고 호감을 갖게 하여 신뢰감을 형성합니다.

셋째, 행복한 가정이 돼야 합니다(9절). 가정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신 작은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사실 솔로몬은 정략적인 결혼을 했습니다. 일생 동안 한 아내로 만족하며 살지 않았습니다. 1000여명의 여인을 두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결론은 행복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서 짝지어주신 배우자와 가정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그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엡 5:22∼25).’

넷째, 부지런히 힘써 일하십시오(10절). 게으름은 죄악입니다. 무슨 일이든 부지런히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네 손이 일을 얻는 대로 힘을 다하여 할지어다 네가 장차 들어갈 스올(죽음)에는 일도 없고 계획도 없고 지식도 없고 지혜도 없음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지금은 설령 수고의 대가가 만족할 만큼 주어지지 않아도 힘을 다하여 일하면 언젠가 좋은 일이 생길 것입니다. 노동은 신성한 의무입니다.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살후 3:10)’라고 했습니다. 주안에서 누리는 행복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와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 인간의 타락으로 상실했던 낙원을 예수님을 통해 회복케 하시고 하루하루를 주님과 함께,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다가 주님나라에 이르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모상련 목사(목포주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