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축복의 씨앗

입력 2013-01-25 17:37


갈라디아서 6장 6∼10절

우리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시 89:14). 공의는 원리 원칙대로만 하는 것입니다. 공의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약속을 꼭 지키시는 것이고, 심은 대로 거두게 하는 것이며, 절대 봐주는 것이 없는 것을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악하고 게으른 종처럼 하나님의 공의를 잘못 알고 있어서 주님께 무서운 책망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를 올바로 깨달아야 합니다.

공의의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모두 ‘공의’입니다. 창조하신 만물의 원리가 무엇을 심든지 그대로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삶의 원리도 남의 눈에 눈물 내면 제 눈에는 피눈물이 나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의 원리도 기도하면 응답, 충성하면 건강과 상급, 물질은 물질, 시간은 영생복락을 거두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는 세상의 공의와 다릅니다. 세상의 공의는 잘못된 공산주의 공평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공평은 심은 사람이 그 심은 것을 다 갖게 하는 공의(공평)입니다. 심은 사람 외에는 누구도 손대지 못하도록 하는 공의입니다. 노력한 것만큼 더 갖게 하시는 공의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순종한 대로 주시는 공의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이러한 공의(공평)를 아는 사람은 의심이나 걱정 없이 이 땅에 있을 때 열심히 많이 하나님께 심는 것입니다.

2013년 새해에 큰 복을 받으려면 ‘축복의 씨앗’을 연초부터 많이 심고 가꾸어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건강, 시간, 재능, 물질이 곧 축복의 씨앗입니다. 이것을 갖고 다음과 같이 많이 심어야 합니다.

우선 기도를 많이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성도에게만 주신 기도의 특권으로 주의 나라와 영광을 위해 기도를 많이 심어야 합니다. 믿음의 능력, 전도할 영혼, 하나님 나라와 의, 하나님 축복과 응답을 받기 위해 부지런히 쉬지 말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기쁨으로 단(응답)을 거두게 해주십니다.

충성, 봉사를 많이 심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씨(건강, 시간, 재능, 물질)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를 위해, 직분 감당을 위해 정말 열심히 충성, 봉사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건강의 복을 주시고 금세에는 100배로 내세에는 더 좋은 부활 상급, 면류관으로 꼭 주시며 자손 천대까지 축복을 주십니다.

물질을 많이 심어야 합니다. 모든 물질은 하나님 것이고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낭비하거나 도적질하지 말고 하나님의 것(십일조, 첫 열매)은 하나님께 드리되 믿음, 사랑, 감사와 공경으로 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온전한 십일조의 축복을 받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10분의 9는 하나님의 청지기답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구제를 통해 주의 사랑을 나눠줘야 합니다. 구제는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전도, 선교에 아낌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전도, 선교를 위해 아낌없이 물질을 심으면 반드시 하나님께서 싹이 나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들이여! 봄이 되면 농사꾼은 밭에 나가 씨를 뿌리되 될 수 있는 대로 좋은 것을 많이 뿌립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성껏 가꿔 마침내 가을에는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우리도 교회와 세상에 축복의 씨를 많이 심읍시다. 기쁨과 믿음으로 전 성도가 하나님께 작정을 하고 연초부터 부지런히 축복의 씨앗을 많이 심도록 합시다.

이종승 부총회장 (예장백석·창원임마누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