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패배 셔틀콕 4명 징계해제
입력 2013-01-24 22:08
지난해 런던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복식에서 벌어진 ‘고의패배’ 사건으로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된 선수들에 대한 징계가 해제됐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제25차 법제상벌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고의패배 논란에 연루된 정경은(KGC인삼공사), 김하나(삼성전기), 김민정(전북은행), 하정은에 대해 ‘국가대표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 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런던올림픽 여자복식 조별리그에서 정경은-김하나 조와 맞붙은 중국의 왕샤올리-위양 조가 준결승에서 자국 선수와 상대하는 것을 피하려고 일부러 지는 경기를 한 데서 비롯됐다. 결국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당시 여기에 휘말린 중국, 한국, 인도네시아 선수들 8명을 모두 실격시켰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