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통시장 차례용품 최대 50% 할인

입력 2013-01-24 22:02

설 명절을 맞아 서울 전통시장에 가면 차례용품을 최대 50% 싸게 살 수 있다. 민속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진다.

서울시는 22개 자치구 102개 전통시장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013년 전통시장 설명절 이벤트’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성북구 돈암제일시장(2월 5일), 금천구 남문시장(2월 4∼5일), 송파구 방이시장(2월 5∼6일), 양천구 목4동시장(2월 2일), 강동구 암사종합시장(1월 31일∼2월 3일) 등은 차례용품과 일부 품목을 10∼50% 깎아 준다.

전통시장 곳곳에서 풍물놀이, 윷놀이, 제기차기, 떡메치기, 투호 던지기, 가래떡 썰기 등 고향의 정취와 명절의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행사도 열린다. 시민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울려 펼치는 노래자랑과 팔씨름대회도 즐길 거리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 최대 1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도 받을 수 있다. TV, 20만원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 등이 걸린 경품 추첨도 진행된다.

성동구 도선동 상점가에서는 소년소녀 가장과 한부모 자녀를 위한 떡국 떡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 광진구 자양시장과 화양제일시장도 사랑의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연다.

정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