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K 박재홍 결국 은퇴
입력 2013-01-24 21:27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30홈런-30도루 고지에 오른 박재홍(40·전 SK)이 은퇴한다. 프로야구선수협회는 박재홍이 2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가든호텔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은퇴를 결심한 박재홍은 프로야구선수협회장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선수협회장은 현역 선수만이 맡을 수 있는 자리다. 1996년 현대에서 데뷔한 박재호은 첫 시즌 30홈런-30도루 클럽 개설과 함께 신인왕에 오른 이래 프로야구 최고의 호타준족로 활약했다. KIA-SK를 거치며 통산 1797경기, 타율 0.284, 300홈런, 1081타점, 267도루를 기록했다.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고 46경기, 0.250,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