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한류연구자 뭉쳤다… 1월 28일 세계한류학회 창립

입력 2013-01-24 20:16

K팝, 드라마, 한글, 한식, 패션 등 한류(韓流)를 연구하는 전 세계 한류 연구자들의 모임인 세계한류학회가 창립된다.

세계한류학회는 28일 서울 남대문로5가 대우재단빌딩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초대 회장을 맡은 박길성(사진) 고려대 문과대학장은 24일 “한류와 관련된 현상이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인 현상으로 등장했는데 한류가 갖는 학술적 의미, 한류의 사회·경제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필요해 학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주천기 가톨릭의대 교수, 장원호 서울시립대 교수, 최창용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해영 이화여대 교수 등 연구자들은 물론 해외 한국어 교육센터인 세종학당의 송향근 이사장, 국내 대표 연예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김영민 대표이사 등 70여명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다. 미국 일본 캐나다 대만 이스라엘 스웨덴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8개 지부를 설립했으며 호주 스위스 등으로 지부를 확대할 계획이다.

손영옥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