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키웠더니 일자리도 늘었다

입력 2013-01-24 19:27

포스코가 진행 중인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2011년부터 신사업 아이디어는 갖고 있지만 자본이 부족해 창업하거나 성장하지 못하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포스코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동안 지원해온 22개 벤처기업의 고용직원은 포스코 지원 전에는 189명이었으나 최근까지 223명으로 15.2% 늘어났다.

이 중 벤처파트너스 3기 업체인 프리미엄 유아용품 제작기업 ‘포쉐뜨’는 투자금으로 인건비 및 원단 구입비를 확보해 9명의 직원을 신규채용했다. 다른 기업들도 연평균 2명의 직원을 고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파트너스 프로그램 대상 기업이 되면 사업설명회와 제품 전시회 개최 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포스코와 외부기관에서 투자를 유치하게 된다.

포스코는 작년 말까지 총 22개 벤처기업을 발굴, 외부 기관까지 동원해 총 73억원을 투자했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