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발견한 이상한 문건 진상파악 나선 용감한 여성… KBS1 명화극장 ‘에린 브로코비치’
입력 2013-01-24 19:13
명화극장 ‘에린 브로코비치’(KBS1·25일 밤 12시10분)
에린 브로코비치는 두 번의 이혼 경력에 가진 돈이라곤 은행 잔고 16달러가 전부인 여성이다. 고졸 학력에 이렇다 할 자격증도 없어 그는 매번 일자리를 못 구해 전전긍긍한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우연히 알게 된 한 변호사 사무실에 취업하게 된다. 그는 수북하게 쌓인 서류더미를 정리하다 이상한 내용이 적힌 문건을 발견한다. 문건엔 대기업 공장에서 유출되는 유해 물질 때문에 한 시골 마을 사람들이 병들고 있다는 사실이 적혀 있다. 그는 진상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시작하는 동시에 소송 준비에 착수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1999년 만들어진 미국 영화다. 할리우드 톱스타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았으며,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 테이프’(1989) ‘오션스 일레븐’(2001) 등을 연출한 스티븐 소더버그가 메가폰을 잡았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