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 미국을 만든 책 25 外

입력 2013-01-24 18:27

인문·교양

△미국을 만든 책 25(토마스 C. 포스터)=‘모비딕’ ‘월든’ ‘허클베리 핀의 모험’ ‘위대한 개츠비’ 등 미국의 정체성을 형성한 대작 25편으로 미국을 보여준다(RHK·1만7000원).

△아웅산 수치 평전(피터 폽햄)=미얀마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에 대한 최초의 대중적 전기. 전립선암으로 남편 임종을 앞둔 상황에서 조국에 남을 것이냐, 미얀마를 떠나 가족을 택할 것이냐를 놓고 벌인 갈등 등 인간적 고뇌가 생생하게 담겼다(왕의서재·2만5000원).

경제·실용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요르겐 랜더스)=2012년은 지구촌 위기를 경고한 로마클럽의 보고서 ‘성장의 한계’가 나온 지 40년이 되던 해였다. 미래학 연구의 기본서로 불리는 이 책을 공동집필한 저자가 이번엔 2052년을 전망했다(생각연구소·2만3000원).

△갈등의 전략(토머스 셸링)=저자는 2005년 게임이론 분석을 통해 갈등과 협력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킨 공로로 노벨경제학상을 받았다. 이 책은 수학적 분석이론인 게임이론을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게 쉽게 풀어썼다는 평가를 듣는다(한국경제신문·2만3000원).

△내 삶의 뜀틀(김상국)=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작회사인 비타민하우스 김상국 대표의 자전적 에세이. 고졸 출신 직원 5명과 자본금 3000만원으로 시작해 10년 만에 회사를 1000배 이상 성장시킨 비결이 숨어 있다(한국외국어대학교출판부·1만3000원).

아동·청소년

△내 색시는 누구일까(글·그림 김종도)=돌이는 궁금한 게 많은 아이. 어느 날 옆집에 사는 ‘새아짐씨’가 아기 낳는 소리를 듣는다. 어떻게 하면 아기가 생길까 궁금해 하는 돌이…. 대가족이 한 집에 살던 시절의 얘기를 정감 있는 그림으로 풀었다. 초등 저학년 동화(보리·9500원).

△생중계, 고래싸움(글 정연철·그림 윤예지)=우정, 양심, 이성, 가족 등 사춘기로 접어드는 아이들이 겪는 문제를 갖가지 일상 속에서 포착해낸 4편의 단편을 수록했다. 초등 3학년 이상(비룡소·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