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구조협회 창립

입력 2013-01-23 21:42


“바다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해상 안전사고에 대처하면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더욱 보호할 수 있습니다.”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23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한국해양구조협회 창립식 축사를 통해 “해양경찰청 창립 60주년을 맞아 바다를 찾는 국민들이 수상 안전사고에 대처하는 일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경청은 해양구조 체계 선진화를 위해 인천에 본회를 둔 한국해양구조협회 창립식을 가졌다. 전국 16개 시·도에 지부 및 산하 지역대로 구성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해양구조단원 600여명이 참석했다.

해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협회 창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노력해 왔다. 협회는 지난해 12월 발기인대회를 통해 신정택(65) ㈜세운철강 회장을 초대 총재로 선출했다. 협회에는 국내 6개 조선사와 7개 해운사, 한국해운조합과 한국선주협회, 수협중앙회 등 70개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민간 업체가 참여했다.

인천=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