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항공여객 6930만명… 사상 최대
입력 2013-01-23 18:50
지난해 항공여객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 항공여객수가 해외여행 수요 증가, 저비용 항공사의 공급력 확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인 693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것이다. 국제선 여객수는 4770만명으로 2011년보다 11.9% 늘었고 국내선 여객수는 2160만명으로 3.0%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국제선 여객은 K팝 등 신한류 열풍에 따른 외국인 관광수요 및 주5일제 수업 전면 시행 등에 따른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인해 일본(11%), 중국(10.9%), 동남아(15.1%) 등 전 지역에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사가 66.7%로 외항사(33.3%)의 2배 수준이었고, 국내 저비용 항공사는 7.5%로 2011년보다 약 2배 증가했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