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코리아 사단법인 창립예배·총회 “교회·선교사 후원 20여년 앞으로 좀더 투명하게 섬길 것”

입력 2013-01-23 18:14


한국교회 대표적인 전도와 양육 프로그램을 보급하는 알파코리아(대표 이상준 선교사) 사단법인 창립예배 및 총회가 22일 오전 서울 목2동 성문교회(황정식 목사)에서 열렸다(사진). 이를 기념해 21∼22일 알파코스 및 결혼코스 콘퍼런스도 함께 열렸다. 아울러 새 이사장에 김명현(이천순복음교회) 목사가 선출됐다.

이상준 대표는 “20여년 한국교회를 섬겨 온 알파코리아는 교회와 선교사들을 좀 더 든든하고 투명하게 섬기기 위해 사단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며 “미자립교회 후원 및 해외 한인교회 지원 등 그동안 받은 사랑과 도움을 다시 나누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법인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설교를 하기 직전 이사장 황정식 목사는 “교회가 존재하는 이유는 첫째가 예배이고 둘째는 섬김과 봉사이며 셋째는 복음 전파인데 이 중 복음 전파 부분이 약해진 것 같다”며 “한국교회가 전도를 하다 잘 안 되니 맥이 빠졌고 지쳤다. 전도 방법으로 관계전도가 중요한데, 알파코스가 이에 적합한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알파코스는 전 세계의 각 교단에서 활발하게 적용되는 전도시스템으로 관련 교재들이 100여개 언어로 번역돼 활용되고 있다. 한국교회 수많은 목회자들도 알파의 위력을 인정한다. 국내에선 4000여 교회 목회자들이 알파코스를 적용한 결과 교회 성장은 물론 건강한 교회로 정착하고 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전병금(강남교회) 목사는 축사를 통해 “간혹 성령사역에 의혹이 있는데, 알파코스는 영성 회복에 탁월하고 기독교 신학을 농축해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02-586-9211·alphakorea.org).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