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LIG손보, KEPCO에 진땀승
입력 2013-01-22 22:06
LIG손해보험이 KEPCO와 고전끝에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LIG손보는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에서 까메호(28점) 이경수(21점) 쌍포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에 목마른 KEPCO를 3대 2(25-15 22-25 21-25 26-24 15-11)로 물리쳤다. 10승 8패, 승점 30점을 기록한 LIG손보는 2위 현대캐피탈(10승7패)에 이어 3위를 지켰다.
KEPCO로서는 지난해 11월 11일 러시앤캐시전 승리이후 2승째를 챙길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KEPCO는 2세트에서 박성률을 투입하며 공격의 활로를 찾고 노장 센터 방신봉이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3점을 올리면서 2, 3세틀 따냈다. 하지만 4세트를 듀스끝에 내준 뒤 5세트에서 까메호, 이경수, 주상용 트리오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하지만 72일만에 승점 1점을 보태며 향후 레이스에 자신감을 얻게 됐다.
여자부서는 GS칼텍스가 4위 현대건설을 3대 0(25-20 25-21 25-17)으로 꺾고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