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軍서 의뢰 현지인 환자 한국 병원으로 첫 이송 치료

입력 2013-01-22 20:00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군(軍)이 의뢰한 현지 환자가 한국 병원에서 처음으로 치료를 받는다. 지난해 11월 한국과 UAE군이 체결한 ‘보건의료 협력 합의서’에 따른 환자 이송 사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서울대병원은 UAE군에서 한국으로 진료를 의뢰한 첫 환자가 지난 21일 우리나라에 입국,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22일 밝혔다. 입국 환자는 UAE 현역 군인의 아버지(81)와 어머니(72)다. 아버지는 파킨슨병을 앓고 있으며, 어머니는 뇌졸중에 따른 언어·인지장애에다 남편과 마찬가지로 파킨슨병을 동반하고 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