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5종을 한곳에서… 올림픽 퇴출설에 새 형식 도입

입력 2013-01-22 19:48


‘올림픽 스포츠’로 불리는 근대5종은 개최 비용이 비싼데 비해 인기가 시들하다. 이런 이유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 퇴출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위기를 느낀 국제근대5종경기연맹(UIPM)이 살아남기 위해 새로운 형식을 도입한다.

UIPM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1장의 입장권으로 한 곳에서 5종목을 5시간 안에 관람할 수 있는 ‘근대5종 스타디움(Pentathlon Stadium)’을 소개했다.

펜싱·수영·승마·사격·육상으로 이뤄진 근대5종은 종목 특성에 따라 2∼3곳에 나뉘어 열린다.

UIPM이 제시한 경기장 가상도(사진)를 보면 트랙 및 바깥쪽에서 복합경기(사격·육상)가 열리며, 필드의 중앙에는 승마장이 있다. 양 옆에는 펜싱 피스트(경기대)와 수영장이 설치된다. UIPM은 이 방식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