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마이스터고 졸업예정생 48.5% 취업
입력 2013-01-22 19:27
올해 2월 졸업 예정인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의 절반 가까이가 일자리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특성화고·마이스터고·종합고 전문반 690곳의 졸업예정 학생 12만3317명 가운데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5만9753명(48.5%)이 취업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6.2%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졸업예정 학생 중 취업 희망자 비율은 61.7%(7만6096명)로 취업 희망자 중에서는 78.5%가 일자리를 찾은 셈이다. 마이스터고의 취업률이 92.0%로 가장 높았고 특성화고는 49.4%, 종합고 전문반은 28.8%였다. 취업 부문은 중소기업이 63.5%(3만7740명)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21.7%, 공공기관 4.8% 순이었다. 초봉은 1200만∼1600만원이 37.9%, 1600만∼2000만원이 27.8%였다. 2000만∼2500만원은 15.1%, 2500만∼3000만원 6.4%, 3000만∼4000만원 1.3%로 나타났다. 직무 분야는 생산직 42.2%, 기술직 20.7%로 과반을 넘었고 사무직 17.1%, 판매직 5.9%, 안내직 4.0% 순이었다. 지역별 취업률은 충북(56.7%), 대전(52.8%), 경북(52.3%), 부산(52.2%) 등 지역 산업이 활발한 시·도가 높았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