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3년간 전교 1,2등 다투던 쌍둥이 형제의 공부 비법 공개… EBS ‘공부의 왕도’
입력 2013-01-22 18:45
공부의 왕도(EBS·23일 밤 12시5분)
경북 울진 후포고 3학년인 송지창·민창 형제는 쌍둥이다. 둘은 고등학교 재학 내내 전교 1·2등을 다투는 라이벌이었다. 서로 이끌어주고 격려해주며 선의의 경쟁을 펼친 형제는 최근 서울대에 나란히 합격했다. 후포고에서 서울대 합격생이 배출된 건 1951년 개교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한다.
방송에서는 치열한 노력으로 서울대 합격증을 거머쥔 쌍둥이 형제의 공부 비법을 소개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우선 형제는 고교 생활 3년 동안 매일 새벽 5시30분에 기상해 EBS 인터넷 강의를 보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영어 단어는 쪽지에 정리해 교복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틈날 때마다 봤다. 특히 두 사람 중 한 명이라도 아리송한 문제를 만나면 반드시 상의해가며 답을 구했다. 몰랐던 부분을 허투루 넘어가는 일이 없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한 것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