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성장학회, 미얀마 양곤에 5번째 ‘사랑의 학교’ 기증 “지구촌 ‘배움나눔’ 이어갈 것”
입력 2013-01-22 18:42
재단법인 석성장학회(회장 조용근 장로)가 미얀마 양곤시에 있는 딸린 제3고등학교에 5번째 ‘사랑의 학교’를 지어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사랑의 학교’는 조용근회장이 한국세무사회 회장으로 재임하던 때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학교 시설물을 건립·기증하여 이번까지 5차례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지난해 부터는 조용근 장로의 부모님의 이름을 따서 개인적으로 설립, 운영하는 석성장학회에서 건립기금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학교 측에서는 그동안 조 회장이 매년 미얀마를 방문하여 다섯 차례에 걸쳐 학교건물 3동, 전산실습실, 정수시설, 학교담장 등을 건립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학교명을 ‘한국학교(korean school)’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장로는 “한국의 학생들 뿐만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든 배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배움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용근 장로(천안함재단 이사장)는 9급으로 시작해 38년간 국세청에서 재직했으며,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명예퇴임한 후 한국세무사회 회장을 4년간 연임했다. 현재, 청량리 다일 밥퍼명예본부장, 중증장애인을 돕는 (사)석성1만사랑회 이사장, (학)살림동산학원 이사장, (재)석성장학회 회장, 세무법인석성회장직 등을 맡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