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실업인회 15대 회장 김승규 장로 취임… 경주서 이·취임식 겸 콘퍼런스
입력 2013-01-22 18:36
한국기독실업인회(CBMC)는 최근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규 신풍감리교회 원로장로를 1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19일 경북 경주시 현대호텔에서 개최된 한국CBMC 제46차 정기총회 및 리더십 콘퍼런스에서 14대 박래창 회장의 이임식과 김승규 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김 회장은 22년간 방글라데시 선교를 해온 사업가로 한국CBMC 부회장을 지냈다. 김 회장은 취임사에서 건지만(건강한 지회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한 지회 활성화, 국제리더십센터 추진, 하나님과 함께하는 킹덤 컴퍼니 구축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리더십 콘퍼런스에선 최형욱 이랜드 상무가 ‘미션 컴퍼니의 꿈과 혁신’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최 상무는 이랜드의 경영이념을 소개하면서 “비즈니스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이땅 위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요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크리스천 사업가들의 모임인 CBMC는 1930년 대공황 시절 미국에서 태동한 뒤 90여개국에 설립됐다. 한국CBMC는 현재 국내 288개 지회, 해외 153개 지회에서 75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조직으로 국제 CBMC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천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