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천어축제 관광객 7년 연속 100만명 돌파

입력 2013-01-21 22:04

화천산천어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2006년부터 올해까지 7회 연속 100만명을 돌파했다. 강원도 화천군은 지난 5일 개막된 제10회 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 방문객이 16일 만인 20일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21일 밝혔다.

2003년 시작된 산천어축제는 2006년 103만명으로 관광객 1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이후 구제역 여파로 축제가 열리지 않은 2011년을 제외하고 7회 연속 관광객 100만명 이상을 모았다. 이는 청정 자연환경에서 즐기는 얼음낚시를 비롯해 매년 새롭게 시도되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축제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유아전용 낚시터 운영을 비롯해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시범과 러시아 아이스발레단 공연 등 새로운 볼거리가 대거 마련됐다. 이로 인해 예약낚시터 6000홀은 주중에, 현장낚시 8000홀은 개장 2시간여 만에 모두 매진될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화천=서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