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전력판매량 4.8% 늘어

입력 2013-01-21 18:45


지식경제부는 지난해 12월 전력판매량이 전년 대비 4.8% 증가한 415억8000만㎾h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12월 이른 한파로 난방수요가 급증해 전력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용도별로는 산업용(2.3%), 주택용(3.7%)이 소폭 증가한 반면 일반용(7.4%), 교육용(15.5%), 농사용(23.8%)은 큰 폭으로 늘었다. 업종별로는 철강과 화학이 각각 8.2% 0.3% 줄었고 반도체(6.3%), 자동차(3.5%), 기계장비(8.6%)는 늘었다. 한국전력과 발전사 간 도매거래인 전력시장 거래량은 3.3% 증가한 440억8000만㎾h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편 지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8∼10월 전국 지자체들의 용도별 전력 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1인당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지역은 울산광역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월 전력 소비량은 전국 평균 737.0㎾h로 나타났으며 울산이 2141㎾h로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는 충남(1747㎾h), 경북(1326㎾h), 전남(1249㎾h), 충북(1081㎾h), 전북(900㎾h), 경남(778㎾h), 강원(755㎾h) 등이 평균을 웃돌았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