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사학자 정창렬 명예교수 별세
입력 2013-01-21 18:43
민중사학자 정창렬(76) 한양대 사학과 명예교수가 20일 별세했다.
1937년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양대 사학과 교수, 한국사연구회 회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위원, 동학농민전쟁사료총서 편집위원 등을 지냈다. 동학농민혁명의 민중운동적 성격을 규명하는 등 동학농민혁명 연구의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유족으로 부인 전희수씨와 딸 윤정(대전성모여고 교사) 윤경(역사비평사 직원)씨, 사위 구만옥(경희대 교수)씨가 있다. 빈소는 한양대병원, 발인은 22일 오전 9시(02-2290-9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