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직장 공기업 일 만족도도 가장 높아”… 잡코리아 조사
입력 2013-01-21 18:32
공기업, 대기업,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중 공기업 직장인이 회사에 가장 만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가 직장인 556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자신의 일에 가장 만족하며 일하는 직장인은 공기업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만족도 설문결과 공기업은 5점 만점에 평균 3.5점, 외국계 기업 3.4점, 대기업 3.2점, 중소기업 3.1점 순으로 조사됐다. 가장 만족하는 부분을 살펴보면 공기업의 경우 ‘주변 환경, 복리후생’(42.6%), ‘정년보장’(36.1%), ‘편한 업무’(34.4%) 순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역시 ‘주변 환경, 복리후생’(48.3%)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연봉수준’(32.2%), ‘일에 대한 성취도와 보람’(2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계 기업은 ‘주변 환경, 복리후생’, ‘편한 업무’, ‘일에 대한 성취도와 보람’, ‘팀 분위기’가 각각 32.1% 응답률로 동일하게 높았다. 중소기업은 ‘일에 대한 성취도와 보람’(36.6%)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직급별로는 직급이 높을수록 일에 대한 만족도가 큰 것으로 집계됐다. ‘과·차장 이상’ 직급의 경우 일에 대한 만족도가 5점 만점에 평균 3.4점으로 가장 높았고 ‘신입’이 3.0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기업 인사담당자 208명을 대상으로 ‘불황기에 가장 선호하는 신입사원 인재상’을 조사한 결과 ‘어떤 일도 열정적으로 도전하려는 인재’라는 응답이 27.4%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실전에 적용 가능한 경험이 풍부한 인재’(22.1%), ‘회사를 믿고 따라와 줄 애사심 높은 인재’(16.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