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노사, ‘국정조사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

입력 2013-01-21 18:33

쌍용자동차는 21일 서울역, 영등포역, 평택역 등 8개 수도권 주요 역사에서 쌍용차 정상화 추진과 국정조사 반대를 위한 청원서 서명 및 대국민 홍보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홍보활동에는 최종식 부사장, 김규한 노조위원장 등 임직원 250여명이 참가했다. 이는 지난 17일 쌍용차 노사와 평택시, 지역단체 등이 참여한 ‘쌍용차 정상화 추진위원회’ 발족에 이은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미 추진위에 동참한 평택시민단체협의회 주관 하에 평택지역에서 서명활동이 진행되고 있으며 협력사, 판매대리점, 서비스·부품대리점협의회 등 협력네트워크 직원 및 가족들도 서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노사도 더 이상 국정조사로 인한 소모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경영정상화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국민들께 호소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 노사는 이번 서명활동을 통해 취합된 청원서를 22일 국회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측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