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강민호 5억5000만원 재계약
입력 2013-01-21 18:31
2013년도 연봉협상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던 강민호가 전년도보다 83.7% 인상된 5억5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21일 포수 강민호와 외야수 손아섭 등 미계약자들과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롯데는 재계약 대상자 58명과 계약을 모두 마쳤다.
롯데가 강민호에게 ‘대박 연봉’을 안긴 것은 올 시즌이 끝난 뒤 FA시장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강민호가 FA 자격으로 다른 구단에 이적할 경우 야구 규약 163조에 따라 올해 연봉의 200%의 보상금과 보상 선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난 시즌 팀 내 야수 부문 고과 1위를 받은 외야수 손아섭은 지난해보다 61.5% 인상된 2억1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