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신형 가판대 10% 2년 만에 허가 취소
입력 2013-01-21 22:08
막대한 예산을 들여 신형으로 교체한 시내 가판대 10개 중 1개의 허가가 2년여 만에 취소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서울시가 시의회 장환진(민주통합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오세훈 전 시장이 도시 미관을 개선하겠다며 200억원을 투입해 모두 신형으로 바꾼 시내 가판대 2620개 중 9.3%인 244개가 허가 취소됐다. 사유는 업주 스스로 운영을 포기한 경우가 180건으로 가장 많았다. 허가 취소된 가판대 가운데 125개는 창고나 거리에 방치돼 있고 나머지 119개는 무상 임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