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2차장 신설-여성청소년국 격상 추진

입력 2013-01-20 19:56

경찰청은 경찰청 차장(치안정감급)을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고 여성청소년과(課)를 국(局)으로 격상하는 등 조직개편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 조직의 민생치안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경찰청은 최근 1·2차장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보고했다. 2차장에게는 여성·청소년 관련 업무를 포함한 생활안전분야와 수사, 교통 기능 등 민생치안 관련 분야를 전담시킬 계획이다.

경찰청 생활안전국 산하 여성청소년과를 국으로 격상시켜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여성청소년과는 현재 범죄 예방이 주요 업무인데, 이를 국으로 격상해 범죄 수사까지 담당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