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화력발전 1580만㎾ 확충
입력 2013-01-20 23:26
정부가 2020년까지 석탄과 LNG를 이용한 화력발전 공급용량을 1580만㎾ 확충한다.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격전을 벌여온 삼척에서는 동양이 사업권을 획득했다.
20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6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포함될 화력발전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짓고 2015년 6월부터 2017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발전용량 506만㎾의 LNG 발전소를 추가로 짓기로 했다.
LNG 사업권을 획득한 기업은 GS EPS(충남 당진복합5호기 95만㎾), 남부발전(영남 울산복합 40만㎾), 대우건설(대우 포천 1호기 94만㎾), SK E&S(여주 천연가스 95만㎾), 서부발전(신평택 3단계 90만㎾), 현대산업개발(통영 천연가스 1호기 92만㎾) 등 6곳이다.
석탄 발전소는 2018년 6월부터 2020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총 1074만㎾의 발전 시설이 건설된다.
관심을 모았던 삼척 사업권은 동양파워(삼척 동양파워 1·2호기 200만㎾)가 따냈다. 다른 지역에서는 남동발전(영흥 7·8호기 174만㎾), 중부발전(신서천 1·2호기 100만㎾), SK건설(삼천포 NSP IPP 독립발전사업 1·2호기 200만㎾), 삼성물산(강릉 G-프로젝트 1·2호기 200만㎾) 동부하슬라파워(강릉 동부하슬라 1·2호기 200만㎾) 등이다.
이에 따라 민간 대기업이 보유하게 될 화력 발전용량은 1176만㎾로 6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전체 화력용량 중에서 74.4%의 점유율을 확보하게 됐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