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13년 자원봉사 50만명 시대 열 것”… 브랜드화해 참여 분위기 조성

입력 2013-01-20 19:12

대구시가 ‘자원봉사 도시’로 자리매김한다.

시는 대구 자원봉사의 우수성을 브랜드화해 자원봉사자 50만명 시대를 열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대구 자원봉사자 수는 43만여명으로 2008년에 비해 22만명이 증가했다. 전문자원봉사단도 2008년 176개 단체(6643명)에서 지난해에는 701개(3만2208명)로 늘었다. 시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 올해 자원봉사자 수를 50만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업체 참여 유도, 학생 1자원봉사통장 갖기, 자원봉사 박람회 등을 통해 자원봉사 분위기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또 이·미용, 문화예술, 방범, 환경에 집중된 재능기부 분야를 법률, 전기보일러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혜택도 대폭 늘린다. 현재 1025곳인 자원봉사자 할인 가맹점을 음식점 등 이용이 많은 업종 위주로 재편하고 추가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자원봉사자의 가맹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신분확인 절차를 간소화하고 대구 자원봉사를 상징하는 캐릭터와 홍보영상 등도 제작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