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 한국어능력시험 응시자수 100만 돌파
입력 2013-01-20 19:08
교육과학기술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0일 한국어능력시험(TOPIK) 누적 지원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등 국내 18개 시험장에서 열린 제29회 TOPIK에 1만8702명이 지원, 누적 지원자 101만5013명을 기록했다. TOPIK은 외국인·재외동포를 대상으로 문법·읽기·듣기·쓰기 능력을 측정한다. 시험은 연 4회로 성적 유효기간은 2년이다. 1·3회는 국내, 2·4회는 국내와 해외에서 시행된다. 교과부는 2010년부터 국내 유학생에게 TOPIK 3급 이상 자격을 요구하고 있다.
1997년 4개국에서 연 1회 시행 규모로 시작된 TOPIK은 급속히 성장했다. 첫해 지원자 2692명에서 10년 후인 2006년 3만4028명, 지난해 15만1166명으로 급증했다.
이도경 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