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무패행진 마감… 추가시간 역전골 허용

입력 2013-01-20 18:48

FC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의 명문 바르셀로나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의 아노에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12∼2013 정규리그 2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 3으로 역전패해 이번 시즌 무패 행진을 19경기(18승1무)에서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바르셀로나는 18승1무1패(승점 55)로 1경기를 덜 치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4)와의 차이가 11점으로 줄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7분 만에 리오넬 메시가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리그 29호)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25분 페드로가 추가골까지 넣어 무난한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전반 41분 추격골을 허용한 뒤 후반 11분 수비의 핵심인 헤라르드 피케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흔들렸다. 후반 17분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내준 바르셀로나는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허용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