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저작권 인정하고 적법하게 사용하자”

입력 2013-01-20 18:44

한국교회저작권협회(KCCA)가 한국교회 저작권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이달부터 전국 순회교육을 실시하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한국교회저작권협회는 한국교회의 입장을 대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저작물 이용자단체다. 한국교회가 기독 저작권을 인정하고 저작물을 적법하게 사용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로 인해 기독저작권자의 창작활동을 육성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KCCA는 현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를 비롯, 이동원 김동호 이영훈 오정현 김병삼 지형은 목사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순회교육에서는 한국교회의 저작권 침해 사례, 저작권법, FTA 발효에 따른 저작권 인식 변화, 강화된 저작권 환경변화, 저작권 공동해결의 필요성 등을 다룬다. 또 한국교회저작권협회의 창립과정과 저작권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노력과 성과 등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저작물 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저작권료를 지불하기 위해 만든 ‘기독저작물모니터링 시스템’도 소개한다. 일정은 오는 31일 오후 3시 부산 수영로교회를 시작으로 2월 1일 대전 새로남교회, 19일 서울 삼일교회, 26일 울산 대영교회, 3월 7일 광주 광주동명교회, 14일 안산 동산교회에서 각각 열린다.

협회 관계자는 “FTA 발효 이후 한국교회 저작권 문제를 합리적으로 대처해 한국교회의 신뢰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저작권 환경의 변화를 체감하고, 공동 대응을 위한 뜻이 모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02-594-0808·koreacca.org/kcca).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