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의 열정 열방으로… 일본 땅에 사랑씨앗 뿌리는 ‘러브 씨드’ 등 콘서트 잇달아
입력 2013-01-18 17:59
열방을 향한 열정의 찬양 콘서트가 새해 잇따라 열린다.
우즈베키스탄을 가슴에 품고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도노 마리아(본명 김동연) 선교사는 ‘그 땅 이야기’(포스터 왼쪽)를 주제로 오는 26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장충교회 글로리아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도노란 우즈벡 언어로 ‘지혜’란 뜻. 김 선교사는 ‘지혜로운 마리아’라는 이름으로 4년 동안 선교활동을 했다. 이화여대 다락방노래선교단, 극동방송 중창단, ‘두란노 올네이션스 경배와 찬양’ 등에서 활동한 그는 2002년 TIM 선교사로 파송돼 우즈베키스탄에서 찬양과 워십 댄스를 가르치며 음악 선교사로 복음을 전했다.
콘서트에 앞서 최근 발표한 두 번째 앨범 ‘세상 끝에서 불어오는 노래’는 우즈벡을 생각하며 쓴 창작곡 5곡과 재즈 가스펠 보사노바 등으로 편곡한 찬송가 등을 담았다. 김 선교사는 “이번 콘서트와 2집 앨범의 주제는 모두 선교”라며 “열방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크리스천 한·일교류 콘서트 2013 ‘러브 씨드(Love Seed·포스터 오른쪽)’는 31일 오후 7시30분 서울 양재동 온누리교회 기쁨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나무엔·삼색 콘서트, 광림교회 프리덤 집회 등을 진행했던 씨씨엠허브는 “복음화율이 1%도 되지 않는 일본 땅에 사랑의 씨앗을 뿌린다는 심정으로 공연을 준비했다”며 “이와 함께 우리를 위한 콘서트가 아닌, 국내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을 위한 공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콘서트에는 일본팀에선 EMC 가스펠밴드와 국내 CCM가수 등이 출연한다. 나무엔과 주나목이 한국어와 일본어로 찬양을 부르고 연주팀 소울드림도 나온다. 또 일본에서 활동 중인 K팝 아티스트 김관호(대니 K), 찬양사역자 위민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 공연은 5000원 등 자유롭게 후원금을 내고 선착순 입장하면 된다. 수익금은 전액 일본 선교를 위해 사용된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