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주심교회 안정은 목사 부부행복학교 교재 ‘3개월이면…’재출간

입력 2013-01-18 18:34

“교회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어 보였는데 성도들 가정에 심방을 가보면 생각보다 많은 가정이 깨져 있어 놀랐습니다. 가정의 기초인 부부관계가 회복되고 바로서야 가정이 행복하고 교회공동체도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서울 신정 1동 목동주심교회 안정은(51·사진) 담임목사는 12년 전 부교역자 시절부터 부부행복학교를 해와 최근 14기까지 마쳤다. 안 목사는 그동안 ‘홈 스위트 홈’이란 이름의 교재로 부부행복학교를 진행해 오다 최근 내용을 보완해 ‘3개월이면 회복되는 부부프로그램’(쿰란출판사)으로 재출간했다.

12주짜리인 부부행복학교는 하나님이 설계한 가정, 그리고 그 가정을 세우는 데 필요한 사랑을 배우게 된다. 구체적으로 부부대화법, 부부자존감, 자녀문제 더 나아가 부부 성생활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는 시간도 갖는다. 마지막에는 함께 MT를 가거나 리마인드웨딩으로 프로그램을 마친다. 12주를 함께하면서 다른 가정을 통해 바람직한 부부생활을 서로 배운다.

이 책에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 부부행복학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도자를 위한 지침서도 담겨 있다. 안 목사는 그동안 부부행복학교 프로그램을 전국의 교회로 확산시키기 위해 목회자 대상 세미나를 10여회 했다. 오는 28일에는 서울 목동주심교회 예배실에서 목회자를 대상으로 ‘3개월이면 회복되는 부부프로그램’ 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안 목사는 “이 프로그램은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행복해하는 프로그램”이라며 “하나님을 섬기는 성도들이 주님 안에서 그리고 특별히 하나님께서 복 주신 가정을 통해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교회마다 꼭 활용할 것을 적극 권한다”고 말했다(02-2653-8200).

최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