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선한 말로 덕을 세우자

입력 2013-01-18 17:54


에베소서 4장 25∼32절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그만큼 말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말조심을 해야 합니다. 말 속에는 말하는 사람의 인격이 나타나 있습니다. 말로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합니다. 성도들은 특히 말조심을 해야 됩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이 아니라 상대방을 위로해주고 기쁨을 주는 말을 합시다. 잘못된 언어는 폭력일 수 있습니다. 언어의 폭력은 마음에 상처를 줍니다. 바라기는 같은 값이면 선한 말, 은혜로운 말, 상대방에게 기쁨을 주는 말을 하시길 바랍니다.

첫째, 언어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에베소서 4장 25절에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 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니라”고 했습니다. 마음속에 거짓을 버립시다. 그리할 때 참된 말로 인한 언어생활이 가능합니다. 마음속에 있는 가증스런 마음과 생각은 버려야 한다고 해서 버려지지 않습니다. 먼저 마음에 있는 근심을 제거해야 합니다. 본문 27절에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고 했습니다. 마귀 사탄에게 틈을 주면 안 됩니다. 죄 짖는데 앞장서지 말고 열심히 일해서 선한 일을 많이 하시길 부탁합니다.

둘째,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맙시다. 본문 29절에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

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말씀합니다. 교회에서나 가정에서나 사회생활을 하면서 성공적인 삶을 살려면 먼저 언어부터 고쳐야 합니다. 선한 말은 습관적으로 몸에 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온유한 말 한마디로 사업의 승패를 좌우하기도 합니다.

또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라고 합니다. 베드로후서 1장 5∼7절에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의 우애를 형제의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하십니다. 골로새서 4장 6절에 “너희 말은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르게 함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고 했습니다. 악한 말로 상대를 시험 들게 하고 가슴 아프게 하는 행위는 성령을 근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성도들은 더러운 말은 생각지도 마시고 오직 선한 말을 하여 덕을 세우는 성도가 됩시다.

셋째,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합시다(잠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상대방에게 기쁨이 되고 위로가 됩니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에게 희망의 말로 위로해 줍시다. 사업에 실패해서 낙심한 형제가 있다면 위로하며 용기를 주십시다. 항상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말을 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라고 하십니다. 성도들이 선한 말과 상대방에게 덕을 끼치는 말을 해야 되는 것은 전도를 해야 되기 때문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말조심을 해야 하는데 말하기 전에 3번 이상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로 내가 이 말을 함으로 하나님께서 어떻게 판단하실까? 둘째로 상대편에서 어떻게 받아들일까? 셋째로 이 말로 인해서 결과가 어떻게 나타날까? 이렇게 3번 생각하시고 말씀하시기 바랍니다. 오직 선한 말을 함으로 덕을 세워서 인생에서도 성공적인 삶을 사시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박남수 목사 (예장 개혁선교 총회장/서울 시온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