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서울시,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 주도 개발 外

입력 2013-01-17 22:00

무허가 판자촌 구룡마을 주민 주도 개발

서울시는 집단 무허가 거주촌인 개포동 567번지 일대 구룡마을을 주민 주도로 개발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개발방향 및 목표 설정, 주민대표단 구성, 분야별 전문가 선정 등의 과정을 마쳤다. 오는 10월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2014년 착공, 2016년 완공하는 게 목표다.

시는 현지 거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구룡마을에 임대주택, 학교, 문화·복지시설, 공원 등을 비롯해 주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거주민과 시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을 활성화 아이디어도 공모한다.

시설 현대화 사업 참여할 전통시장 모집

서울시는 시설현대화사업에 참여할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다음달 28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 사업은 주차장, 진입도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 아케이드, 고객안내센터, 상인회 사무실, 방수 및 소방 시설 등이다.

민간 사업주는 전체 비용의 10%만 부담하면 된다. 주차장·공동화장실·고객지원센터 등 공동시설은 민간부담금이 면제된다. 올해부터는 무등록시장도 사업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