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고령자 일자리 창출 실버사원 3000명 채용
입력 2013-01-17 21:22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고령자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실버사원 3000명을 채용한다고 17일 밝혔다.
LH의 실버사원 채용은 2010년, 2012년 각 2000명 모집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지난해 채용에서는 1만9000명이 지원해 평균 9.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실버사원은 만 60세 이상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채용 후에는 거주지 인근 LH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임대주택 시설물 안전점검, 독거노인 돌봄서비스 등의 관리 보조인력 업무를 맡게 된다. LH는 실버사원을 오는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동안 전국 679개 단지 53만1000가구의 임대아파트에 배치할 계획이다. 근무시간은 1일 4시간, 주 5일간이며 매달 55만원의 급여를 받게 된다.
이지송 사장은 “실버사원 채용 규모를 공기업 최대규모인 3000명으로 확대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우리 사회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